코골이 원인과 치료방법

코골이의 메커니즘과 주요 원인

 코골이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어떤 메커니즘으로 코골이를 하는지 알아봅니다.

메커니즘

 큰 코골이를 하는 경우 다양한 원인이 겹칠 수 있습니다. 큰 코골이는 상기도가 좁아져 진동으로 인한 코골이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술을 마신 후나 감기,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가 막히고 있을 때 굉장히 일시적인 코골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큰 코골이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경우에는 구개 편도의 비대나 아데노이드의 비대라고 하는 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원인

 1) 마른 사람도 코골이: 비만체형의 사람은 코골이를 한다라고 하는 이미지를 가진 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르다고 해도 얼굴 골격에 따라서 코골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인 여성은 턱이 작거나 치아의 맞물림이 나쁘거나 하는 것이 원인으로 코골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턱이 작고 씹는 것이 나쁜 것에 더해 비만체형의 경우에는 큰소리로 코골이를 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코골이를 하고 있다면 골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2) 폐경기로 인한 코골이: 기본적으로 갱년기는 폐경부터 전후 5년 간이라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시기가 달라 40대에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단번에 감소하는 것도 드물지 않습니다. 여성이 코골이를 하는 경우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예도 들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은 상기도의 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지만 갱년기가 되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적어지면 기도가 열리기 어려워집니다. 그 때문에 40대, 50대의 중년 여성은 코골이를 하기 쉽습니다.

 3) 수면 무호흡 증후군: 코골이 소리가 크거나 매일 코골이를 한다면 수면 무호흡 증후군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면 모호흡 증후군은 자고 있는 동안 호흡이 멈추는 증상입니다. 시간당 무호흡과 저호흡의 총횟수가 5회 이상 넘었을 경우 수면 무호흡 증후군으로 진단됩니다. 자고 있는 동안에 증상이 나오기 때문에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면 무호흡 증후군은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에 자세히 검사를 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하면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면 무호흡 증후군을 방치하면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4) 단순성 코골이: 단순성 코골이란, 알코올의 섭취나 코 막힘, 정신적인 피로 때문에 일시적으로 코골이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알코올을 마시지 않게 하거나, 코 막힘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등, 원인을 없애면 코골이가 사라질 것입니다.

치료방법

 1) 옆으로 취침: 취침 시에 얼굴을 위로 향하게 자면 혀가 떨어지고 기도가 잘 열리지 않게 되어 코골이를 할 수 있습니다. 취침 시에 침대나 벽에 등이 붙게 하면 자리를 바꾸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옆으로 취침할 수 있습니다. 

 2) 코골이 대책 아이템 사용: 코골이 대책 상품으로써 판매되고 있는 물건을 시험해 보는 것도 추천입니다. 코 막힘을 해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테이프나 입술에 붙여 입호흡을 할 수 없도록 예방하는 테이프 등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마스크를 하고 취침함으로써 입 주위의 습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코 막힘으로 인한 일시적인 코골이 해소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코골이용 마우스피스는 하악을 밑으로 향하게 해 기도를 넓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코골이의 원인에 따라 사용하는 상품도 달라지기 때문에 우선은 자신의 코골이 원인을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3) 비만체형이 되지 않도록 조심: 비만체형의 분이나 나이와 함께 지방이 늘어났다고 하는 분은 코골이를 할 경우가 높습니다. 적정 체중이 되도록 다이어트를 하면 코골이나 수면 시 무호흡 증후군의 증상이 경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밤에는 술을 마시지 않음: 취침 전에 알코올을 섭취하면 근육이 느슨해지기 때문에 기도가 막힐 수 있습니다. 취침 전에 알코올을 마시지 않으면 코골이의 예방 대책이 될 것입니다.

 5) 침실의 습도 조절: 코골이를 하기 쉬운 사람은 입 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 호흡을 하면 입안이나 목이 건조하고 먼지를 흡입하기 때문에 목이 염증을 일으켜 기도가 좁아져 큰 코골이를 하게 됩니다. 코골이를 하지 않기 위해 방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담배 피우지 않기: 담배가 상기도의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항상 염증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가 되면 기도의 벽 두께가 두꺼워지고,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7) 수술: 구개편도비대나 아데노이드비대 등으로 상기도가 좁아지고 있는 경우는 외과 수술로 원인은 제거함으로써 코골이를 해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해외에서는 기도를 확장하기 위해 하악과 상악을 넓히는 수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개를 일부 절제하는 방법도 있지만 수년이 지나면 치료한 곳의 흉터가 원인으로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